8일 우송대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정일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 박희조 대전시 동구청장, 오덕성 우송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동행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 상황을 살피고 관심을 기울였다.
살펴드림 사업은 지역주민이 원래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보건복지 전문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민·관·학 협력사업이다.
이어 동구 독거·노노가구를 선정, 우송대 보건복지대학 재학생, 우송대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우송대 서포터즈들은 주 1회 또는 월 1회 방문, 전화로 안부를 물으며 어르신들의 정서를 살피고 친밀도를 높여왔다. 직접 방문할 때는 방치된 물건 정리, 가전제품 정리, 마당 제초작업, 현관 보행로 확보 등 어르신들이 직접 하기 어려운 작업을 도왔다.
거동이 어려운 한 어르신은 “거동이 힘들어서 외출도 어려워 외로웠는데 정기적으로 찾아와서 안부를 물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말했다.
나윤아 학생은 “제 얼굴이 보이자마자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 얼굴을 보면서 일의 보람을 느낀다. 학교 밖을 벗어나 실제로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배움을 어떻게 실천해 가야하는지 많은 공부가 됐다”고 했다.
오 총장은 “지역사회 현장에 어떤 부분이 더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살펴드림 사업이 고령화 사회의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