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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매시장 ‘기지개’... 아파트 낙찰가율 80%대 회복

작년 6월 이후 13개월만에... 전체용도별 낙찰률도 2개월 연속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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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09 16:45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 경매시장 최근 1년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추이. (자료제공=지지옥션)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아파트 경매지표가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77.6%)대비 6.1%p 상승한 83.7%를 기록, 지난해 6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80%를 넘어섰다.

또 전체용도별 낙찰률도 42.1%로 2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거와 업무상업시설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완연한 회복추세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7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경매시장 전체용도별 진행건수는 95건으로 이중 40건이 낙찰, 낙찰률이 42.1%로 전월(41.2%)대비 0.9%p 상승했다.

낙찰가율도 79.6%로 전월보다 올랐고, 평균 응찰자 수는 5.6명이었다.

용도별로 주거시설의 경우 64건 중 32건이 새 주인을 찾아 낙찰률 50.0%, 낙찰가율 85.0%로 집계됐다.

업무‧상업시설은 24건 중 6건이 낙찰, 낙찰률 25.0%, 낙찰가율은 69.3%를 기록했다.

주요 낙찰사례로 중구 은행동 소재 근린상가가 감정가의 72.9%인 35억원에 낙찰됐으며, 또 서구 관저동 소재 아파트에 27명 몰려 응찰자 수 1위에 등극했다.

7월 충남 경매시장 전체 용도별 진행건수는 660건 중 170건이 낙찰됐다. 낙찰률 25.8%, 낙찰가율 58.5%, 평균 응찰자 수 2.8명으로 조사됐다.

주거시설은 253건 중 59건이 낙찰돼 낙찰률 23.3%로, 전국 평균(27.4%)을 밑돌았다.

업무상업시설은 78건이 진행 이중 26건이 낙찰, 낙찰률 33.3%, 낙찰가율은 63.1%를 보였다.

아산시 신인동 소재 임야가 감정가의 77.1%인 22억180만원에 낙찰되며 최고 낙찰가를, 또 천안시 서북구 소재 아파트에 25명이 몰려 응찰자 수 1위에 올랐다.

7월 세종 경매시장은 전체 46건이 진행, 11건이 낙찰됐으며, 낙찰률 23.9%, 낙찰가율 55.1%, 평균 응찰자 수 4.6명으로 집계됐다.

주거시설의 경우 17건 중 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 66.4%, 평균 응찰자 수는 5.5명이었다.

업무상업시설은 15건 중 3건이 새 주인을 찾았다. 평균 응찰자 수는 6.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낙찰가율은 48.0%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공급과잉 문제와 고금리로 인한 수익률 하락으로 수차례 유찰된 상가 위주로만 관심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낙찰사례로 금남면 소재 전이 감정가의 49.3%인 6억1050만원에 낙찰됐고, 새롬동 소재 아파트 상가에 10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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