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지난 11월말 개인사업자대출이 157조9000억원으로 중소기업대출 465조2000억원 잔액의 33.9%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중 확대된 증가폭(+9조1000억원)이 2010년중(+5조3000억원)에는 다소 축소됐으나, 올해 11월말일 기준 12조3000억원(+8.4%) 증가해, 전년 동기(+5조4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올해 기업대출 증가율(+10.1%)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가계대출(+5.4%)보다 증가율이 다소 높은 수준이다.
또한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지난 10월말 현재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1.06%로 전년말(0.86%) 대비 0.20%p 상승했으나, 올해 가장 높았던 5월말(1.22%)에 비해서는 0.16%p 하락했다.
아울러, 가계대출 연체율(0.75%)보다는 다소 높으나, 중소기업대출(1.83%)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반면 지난 9월말 현재 개인사업자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99%로 전년말(0.92%) 대비 0.07%p 상승했으나, 올해 가장 높았던 3월말(1.06%)에 비해서는 0.07%p 하락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67%)보다는 다소 높으나, 중소기업여신(2.67%) 및 대기업여신(1.50%)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남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