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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황금어장’ 태안군, 올해 대하·꽃게 등 2766만 마리 방류

수산종자 매입·방류에 11억여 원 투입, 최근 4년간 8510만 마리 방류 성과
‘꽃게 산란 서식장’ 및 ‘주꾸미 산란 서식장’ 조성 등 관련 사업도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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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16 13:57
  • 기자명 By. 장영숙 기자
▲ 지난달 27일 소원면 천리포항에서 조피볼락 치어를 방류하는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충청신문=태안] 장영숙 기자 = 태안군이 적극적인 수산종자 매입·방류를 통해 최고의 ‘황금어장’으로 거듭난다.

군은 수산자원 회복과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11억 1024만 원을 들여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을 추진, 관내 연안해역 일원에 대하와 꽃게 등 수산종자 7개 품종 2766만 5000여 마리를 방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외 수산업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기후 온난화 등으로 감소된 어업자원을 늘려 어업인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올해 방류품종 및 방류량은 △대하 2404만 마리 △꽃게 128만 7000마리 △조피볼락 82만 8000마리 △감성돔 30만 마리 △참돔 30만 마리 △넙치 90만 5000마리 △문치가자미 11만 2000마리 등으로, 태안의 대표어종인 대하와 꽃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사업 추진에 앞서 방류희망 품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입찰 및 방류시기와 추진절차, 방류희망 장소를 협의하는 등 어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군은 지역 수산자원 증대와 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40억여원을 투입해 8510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수산자원 증대와 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산자원 방류 등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자원 증대가 곧 어민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만큼, 군에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수산종자 매입 및 방류에 나서고 있다”며 “태안해역이 국내 최고의 황금어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추진하는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 외에도 오는 2026년까지 근흥·남면 해역에서 총 50억원을 들여 ‘꽃게 산란 서식장 조성 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꽃게 산란시설 30개 투입 △사각형 어초 100개 투입 △어미꽃게 1000마리 투입 △산란서식장 해양폐기물 33톤 수거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단년도 사업으로 남면·근흥·파도리·모항·의항·학암포 등 6개 해역에 5억원을 투입해 ‘주꾸미 산란 서식장’을 조성키로 하고 산란시설물 68만 개 투입 및 시설물 관리 등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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