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 마약사범 전년대비 81.3% 증가...MZ세대 절반 넘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8.17 17:12
  • 기자명 By. 고지은 기자
▲ 대전경찰청사 전경(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대전경찰이 검거한 마약 사범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의 젊은층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마약류 사범 총 261명을 검거하고 이 중 26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3% 증가했고, 구속 인원은 약 2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0.6%로 가장 많았고 30대(16.7%), 40대(15.5%), 10대(10.7%)가 뒤를 이었다. 특히 10~30대 사범은 지난해보다 75.9% 늘어 전체의 58%를 차지했는데, 그 중 10대는 42.1%, 20대는 약 2.4배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향정사범이 212명(81.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마약사범 41명(15.7%), 대마사범 8명(3.1%) 순이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향정신성의약품을 밀수해 체류 외국인들 간 유통·투약하는 사례를 적발하는 등 총 48명(18.4%)을 검거했다. 이는 전체 검거 인원의 18,4%로 국적별로는 중국 42명, 베트남 6명 순이다.

마약류 압수량은 필로폰 79.65g을 비롯해 졸피뎀류 284g, 펜터민류 56g 등 향정신성의약품 약 5만정이다. 압수된 필로폰은 지난해 동기 대비 4배, 향정신성 의약품 등 마약류는 약 510배 증가한 양이다

경찰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집중단속을 곧바로 실시해 연중 상시 강력단속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예방 및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해 마약류 범죄가 우리 지역사회에서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