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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미래전략, 노후산단 대개조 위한 다양한 정책 필요해"

대전시, 2023 대전경제 미래전략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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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20 12:12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대전시는 18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대강당에서 2023 대전경제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는 18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대강당에서 대전경제단체, 공무원,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대전경제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및 대전상공회의소와 공동 개최한 이번 포럼은 민선 8기 출범 후 현재까지의 대전경제와 정책 방향에 대해 분석하고 지역 산업 현황에 따른 맞춤형 미래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대전세종연구원 양준석 경제교육센터장은 "대전시는 지난해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우주항공을 4대 핵심전략사업으로 설정해 주력산업 육성을 통해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지만 노후산단 대개조 및 기존 지역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연구원 김영수 선임연구위원은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대전의 과제로 인적자본을 중심으로 성장 패러다임 재구축, 4대 전략산업 같은 지역 특성에 맞는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ICT 관련 소프트웨어(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등)와 연구개발 전문서비스 등 지식서비스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 구자현 글로벌경제연구실장을 좌장으로 지역 전문가 및 다양한 기업인들과 함께 대전경제 활성화 및 지역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토의를 이어갔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김경화 대외협력부장은 "과학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창업지원 공간 조성과 연구, 산업, 주거, 문화 등이 함께하는 융복합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변화를 위해 중앙정부와는 물론 특구 내 기관과 기업 등과 소통을 확대해 K-켄달스퀘어를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인텍플러스 이상윤 대표는 "세종이나 타 지역이 비해 대전은 정부 출연연, 대학,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이 집적됐다는 강점이 있다"며 "기관·기업간 상호 기술 이전과 비용 절감할 수 있도록 클린룸 같은 공동 연구소 구축과 기업 규제 완화와 지원정책 확대를 통해 나노·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청년 기업가인 버터플라이임팩트 남태욱 대표는 "대기업을 대전으로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전의 강소기업과 그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소개해 지역 일자리를 홍보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 청년창업 지원정책에 대한 홍보 채널을 확대해 창업을 원하는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포럼에 참석한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은 "제시된 의견인 투자와 벤처창업 촉진 기반 등 마련해 전략산업 육성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대덕특구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 문제 등 해결을 통해 일류 경제도시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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