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에 따르면, 충남형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를 구축해 양돈 축산 환경 문제 해결과 축산업을 발전을 한 단계 끌어 올리기 위해 추진한다.
축산 단지 조성 대상지는 보령·서천 부사간척지와 당진 석문간척지로 △스마트 축사·분뇨에너지화 시설 구축 △도축장 △가공장 등을 구축해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전북대·공주대·세민환경기술 컨소시엄을 통해 ‘간척지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2월까지 간척지 활용 사업구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 등을 살피고 간척지 활용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축산단지 조성을 통한 산업 융복합 방안 설명회를 열고, 연구용역 추진 상황 공유 및 축산 바이오에너지 융복합 모델을 소개했다.
도는 내년 상반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축산단지 조성을 위한 설명회*공청회 등을 거쳐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산업단지처럼 소규모 농가들을 모아 규모를 키우고 그 안에서 도축-육가공-브랜드화-분뇨처리-방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게 미래 축산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도는 스마트 축산단지를 바탕으로 축산농가의 생존권과 국민의 환경권을 모두 보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