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태흠 충남지사 “도의회 5분 발언 보다 도정 질의를 늘려야”

도민이 판단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양 쪽 입장이 다 드러나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8.21 16:30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42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도의회 본회의 5분발언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 의원들의 5분 발언보다 집행부에 대한 도정 질의를 늘려 진행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제34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총 15명의 의원이 몰려 본회의가 3시간 20분만에 종료된 바 있다.

김 지사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42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제347차 도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지난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이 10명이 넘었다. 오히려 집행부에 대한 도정 질의를 늘리는 게 맞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도의원들이 도정에 문제제기하고 비판하는 부분에 대해서 양 쪽이 다 드러나야 ‘일리가 있다’거나 ‘지엽적 또는 정치적 공세에 지나지 않는다’는 등 도민들이 판단하고 평가할 수 있다”며 “의회와 협의를 통해 이 부분을 조정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서도 집행부가 진행 상황 설명 등을 답변할 수 있도록 5분 발언보다 오히려 도정 질의가 늘어나야 하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어 도내 광역·시군 센터에 대해서도 ‘센터 왕국’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센터의 업무 역할이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는 지, 단순한 시·군 일자리 늘리기에 그치지 않는 지 의문”이라며 “기획조정실과 감사위원회가 협의해서 센터가 설립 취지나 목적에 맞게 제대로 수행·운영되는 지 제대로 점검할 것”도 주문했다.

이 밖에 문화체육관광국의 충남 e스포츠 메카 조성에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그는 ”2025년 말 개관 목표인 사업이 시기에 진행되려면, 설계가 이미 끝났어야 하는데, 아직도 절차 진행중인데다 설계가 내년 상반기에 끝나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겠냐”며 “설계 기간, 발주 및 공사 기간 등 추진 과정을 제대로 살펴 2025년까지 개관할 수 있도록 전면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