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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충남 ‘국비 10조 시대’ 수월할 것 예상

2024년 정부예산안에 현안 사업 ‘국비 9조 8243억 원’ 담아…초과 성과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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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29 16:47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관련해 브리핑을 가졌다.(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민선8기 힘쎈충남이 내년도 정부 예산 10조원 확보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관련해 브리핑을 가졌다.

도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올해 최종 확보한 국비보다 7600억원 이상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으나, 민선8기 도정 성과 본격 창출을 위해 정부예산 추가 반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다음 달 2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4년 정부예산안에 충남 현안 사업 관련 국비 9조 8243억 원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확보액은 2023년도 정부예산안 8조 6553억보다 13.5%인 1조 1690억원이 더 많고, 국회에서 최종 확정한 9조 589억원에 비해서도 8.4%인 7654억원을 초과했다.

전 부지사는 “도 지휘부와 각 실국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편 결과 목표치(10조 원)에 근접하는 예산을 우선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분야’에서는 주요 성과로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구축 관련 사업 정부예산을 중점 확보했다.

△국방 로봇 체계 시험 시설 건립(316억원) △바이오메스 비건레더 개발·클러스터(498억원) △탄소중립 바이오가스 녹색융합 클러스터(400억원) △서산공항 건설(484억원) 등이다.

국방 로봇 체계 시험 시설은 3군본부가 인접하고, 국방대 등 군 관련 기관이 집적한 논산에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설계비 5억 원을 반영시켰다.

서산 공항과 관련해서 지난 5월 예비 타당성 조사 미 통과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설계비 10억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8년 서산공항이 개항하면, 충남의 하늘길이 마침내 열리며 지역 관광 및 경제에 활력이 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요 계속 사업으로는 장항선 개량 1017억원이 반영됐으며, 이를 통해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분야’에서는 서해안 해양 자원을 활용한 관광·신산업 육성, 농어업 미래 성장 지원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주요 신규 사업 및 반영 국비는 △최첨단 해양허브(관광+과학) 인공섬 조성 5억 원 △지방관리 무역항 시설 사용료 지방 이양 140억 원 등이다.

지방관리 무역항 시설 사용료는 2021년 지방관리 항만 사무 이양에 따라 내년부터 항만 사용료까지 이양받는 것으로, 지방항만의 안정적인 관리·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계속 사업으로는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302억 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 17억 원 등을 반영, 해양 신산업 육성과 살기좋은 농어촌 조성 등이다.

‘함께하는 따듯한 공동체 분야’에서는 사각지대 없는 의료복지 서비스, 균등한 보육 환경 조성 등 도민 안전 체계 구축 및 복지 혜택 증진을 목표로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소방 지휘역량 강화 시스템 구축 20억 원 △충남 지역 암센터 장비비 지원 15억 원 등을 주요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계속 사업으로는 △재해 위험 지역 정비 589억 원 △TBN 교통방송국 건립 87억 원 등 반영됐다.

‘가치있고 품격있는 삶’분야에서는 문화예술 기반 조성, 역사문화관광 진흥, 다양한 체육 활동 지원 을 위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154억원 △서부내륙권 관광진흥 사업 20억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도는 향후 국회 심사 시 신규 반영이 필요한 사업과 예산으로는 △충남혁신도시 칩 앤 모빌리티(chip&mobility) 영재학교 설립 10억원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 지원 11억 4000만원 △케이(K)-헤리티지 밸리 조성 20억원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 28억원 등을 언급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 10조원 확보는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규 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미 반영 신규 사업들에 대해서는 2025년 예산을 미리 대비한다는 마음으로 재정비해 설계비 등이 반영 되도록 국회 심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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