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징검다리 연휴로 지정된 임시공휴일로 6일 추석 연휴가 생긴 가운데 SRT 승차권이 오늘(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예매는 SRT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 혹은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뤄지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화요일인 5일은 사전에 명절 우선예매접수 등록한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예매할 수 있다. 등록을 하지 못한 대상자는 전화(1800-0242)를 통한 예매가 가능하다.
6일은 경부·경전·동해선을, 7일은 호남·전라선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예매 승차권 10일 자정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7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와 SRT앱, 역 창구 등에서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예매할수 있는 승차권은 12매이며 1회당 6매 이내로 제한된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1일 오전 6시 30분 경전선 수서행 고속철도(SRT)가 운행을 시작했다. 이어 2027년에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진주에서 수서까지는 2시간 10분 만에 도달하게 되고, 진주를 포함한 서부경남 지역과 수도권 간 접근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수도권과 경제·문화·관광 등에서 밀접한 생활권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신설 운행으로 진주에서 서울 강남과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이 동대구역에서 SRT로 환승하거나 KTX로 광명역 또는 서울역에서 내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1시간가량 이동해야 하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