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0월 2일 임시공휴일, 해외여행 늘었다는데... "나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9.05 16:12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10월 2일 임시공휴일, 해외여행 늘었다는데... "나도?"

​사진=클립아트코리아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징검다리 연휴로 임시공휴일이 지정된 10월 2일. 당신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6일간의 '황금연휴'에 어떤 계획이 있나요?

이번 10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으로 많은 직장인들은 환호성을 질렀지만 일각에선 휴무가 늘어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일선 기업 현장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한 이유에는 내수 소비가 진작돼 여행업계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 것이 크다. 또 국민의 힘이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로, 오랜 기간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조차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만큼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모처럼 가족, 친지,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민족의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공식 건의했다. 

하지만 그 기대감과는 달리 실제 임시공휴일 지정 예고 이후 여행 업체에 해외여행 문의가 잇따르고 있고, 예약도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거주하는 27세 직장인 조 씨는 "임시공휴일이 정해지고 중국 여행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했다"라며 "임시 공휴일이 지정된다고 말이 나와 추석 연휴에 해외를 다녀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국적 항공사들의 이달 말∼10월 초 주요 국내선·국제선 노선 예약률은 지난해 명절 연휴보다 높은 80∼90% 수준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총 6일의 연휴가 만들어진 덕분이다. 특히 긴 연휴 덕분에 장거리 노선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이에 항공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시간 부담이 적은 일본, 동남아와 같은 지역은 이미 한 달 전부터 대부분 매진 상태”라며 “임시공휴일까지 확정된 뒤로는 장거리 노선도 예년 대비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사람들이 휴가 고민을 할 때면 한 번쯤 후보에 오르는 곳 중 단연 1위는 제주도다. 하지만 여행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이 돈이면 해외를 가지"라고 말하며 높아진 제주도 물가에 일본이나 동남아 여행으로 선회하기도 한다.

한편 임시공휴일은 국경일, 경축일, 일요일 같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국가가 그때그때 정해 다 함께 쉬는 날로 임시공휴일은 대체공휴일 뜻과는 전혀 다르다.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다음 평일을 휴일로 보장하는 제도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