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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여야 의원과 힘 모아 국비 10조 원 시대 연다

국회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개최…현안 설명하며 협조 요청
도,정부예산사업 42건과 현안 10건 등 요청…김태흠 “일부 추가반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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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05 17:00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국회에서 5일 열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립 치의학연구원을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충남도가 국회에서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내년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 개막과 현안 해결을 완성하기로 했다.

도는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문진석·박완주·이정문·정진석·장동혁·이명수·강훈식·성일종·김종민·어기구·홍문표 의원과 김태흠 지사,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는 “내년 정부예산 목표를 10조 원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온 결과, 역대 최저 정부예산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우리 도는 9조 8243억 원이 반영되며, 전년 정부안 대비 1조 1690억 원이 증가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그동안의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지역 현안 뿐만 아니라 충남도 전체에서 필요한 부분을 각별히 챙겨달라"며 "다만 장항 국가습지 복원과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 등 일부 사업들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박정주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당초 목표 8조6000억 대비 9조 8243억이 확보됐다"며 ▲정부예산 확보 건의 사업 42건과 ▲현안 10건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진 지역 현안 토론에서 정진석 의원은 "지난번 전례없는 폭우로 큰 어려움 겪었는데 김 지사와 도민의 혼신의 복구노력에 감사한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문화제인 69회 대백제전 성공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국비와 관련해서는 "쪽지예산으로 시작된 제2금강대교가 어려움 속에 착공했다"며 "완공까지 도가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며 "유구-아산 국도39호선 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어기구 의원은 "장고항 2단계 사업을 해수부와 긴밀히 추진하고 있고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를 국비로 강력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국비사업보다는 민자 추진이 빠르다.적격성 조사를 하는 중인데 이를 되돌릴 수 없다"고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논산 계룡 금산 등 지역구 현안사업이 모두 3건으로 이중 신규사업은 도 사업 42건 중 하나 뿐이라며 도가 지역균형발전에 좀 더 신경을 써달라"며 "아니면 아예 이 지역을 다른 지역과 함께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또 "장기사업으로 분류한 육사이전 대신에 제가 건의한 국방과학기술대학교 건립도진행되지 않아 맥이 끊어졌으며 논산의 인삼산업 발전방향도 좀 더 챙겨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가 유치 추진중인 산림자원연구소를 산림비중이 73%로 높고 상징성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금산으로 유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훈식 의원은 "함께 노력해 10조 원을 넘기기 위해 남은 시간 함께 노력하자"며 "남은 과제중 모빌리티사업의 택지매입비 3000억 원에 대한 도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고 충북에서 실패한 사업의 충남 유치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와 산하 시군 지자체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좀 더 필요하다"며 "예결의원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문 의원은 "어려운 재정기조하에서 많은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박완주 의원과 함께 충남교통방송국 개통까지 남은 예산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관내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사업 등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장동혁 의원은 "강훈식 야당 간사님과 함께 예결위원으로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지사는 장항습지사업 등에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명수 의원은 "오늘 자리는 결론이 나지 않는 자리라는 점에서 우리 모두 연계하고 합심해서 충남도가 최상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자"면서 "평소에 이런 모임이 자주 만들어져 평소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의 미래지향형 먹거리 산업 준비가 부족해 보인다. 첨단기술산업을 위해 자율주행,디스플레이 외에도 충남의 여건과 환경을 고려해 접근이 필요하다"며 "과학기술의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할 무엇을 할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백제문화사업과 내포문화사업도 지속사업으로 건물 보다는 디자인의 현대화 등 소프트웨서 개발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아산의 경우 온양행궁의 복원 및 활성화에 도차원에서 끌어올려 세계적 명소로 바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유구와 아산간 도로망, 남부 용수권, 곡교천 정비사업 등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천안 아산 등 북부권에서 삼성 현대 등 대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도로환경 개선 등을 요청했다.

한편, 도가 이날 요청한 주요 정부예산 확보 건의 사업은 ▲장항 국가습지 복원 ▲내포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설립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 지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 ▲K-헤리티지밸리 조성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건립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시설 보강 ▲천안아산 방음벽 설치 ▲백제문화촌 조성 ▲간척지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낚시복합타운 조성 ▲해양쓰레기 전용 수거선 건조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가로림만 국가해양 생태공원 조성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천안 K-컬쳐 박람회 등이다.

또 지역 현안사업은 ▲국립경찰병원 분원 조속 건립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차량용 융합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설립 ▲2023 대백제전 성공 개최 ▲금강하굿둑 홍수조절 기능개선 건의 ▲민간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제도 개선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충청권 고속도로망 구축 등을 꺼내들며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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