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팬들이 뿔난 이유
김호중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김호중의 일부 팬들이 소속사에 대한 불만을 지속 제기하고 있다.
김호중 팬들은 최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을 향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4일 디시인사이드 김호중마이너갤러리 측이 공개한 성명서에 따르면 팬들은 김호중의 스케줄 관리의 미흡한 점을 지적했다.
70% 이상이 소속사 타 가수들과 함께 했다는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각종 지방 행사와 방송에 반복적으로 타 가수들이 출연하는 일명 '끼워팔기'가 도를 넘어섰다는 내용이다.
또한 김호중의 자전적 스토리를 담은 영화 제작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팬들은 “김호중의 실제 활동 기간은 1년 3개월밖에 되지 않는다”며 “영화를 제작하기엔 많이 이른 데다 팬들조차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김호중의 팬들은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건물앞에 트럭과 함께 피켓을 내 걸고 '벌어들인 수익만큼 김호중에 투자하라', '묶음활동 그만하라', '전문케어를 실시하라'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소속사의 대응을 두고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