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위원회는 1996년 설립돼 대한민국 환경부 및 아시아물위원회 등 국제기구, 각국 정부, 학계, 시민단체, 기업체 등 370여개 기관이 가입한 물 분야 최대 국제기구다.
윤 사장은 신임 이사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물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물위원회 이사기관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내년 5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10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단계에서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리부 리 궈잉 장관과의 양자 면담에서는 한·중 수자원 개발 정책과 물관리 이슈를 논의했다. 리 궈잉 장관은 대한민국의 디지털 기반 첨단 물관리에 관심을 보이며 기술 교류를 요청했고 윤 사장은 양국 간 기술 교류 증진을 통해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윤 사장은 “양국의 물 분야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내년 9월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아시아국제물주간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