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 제천시는 17개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를 통해 제천을 방문 및 체류한 연 인원은 17만 명에 달하고 학부모 등 관계자를 포함하면 그 수가 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여름휴가철 외부로 유출하는 인구를 상쇄하고도 남는 수치다.
특히 지역상권 직접소비효과는 1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창규 시장은 “2023년 여름에도 전국 최고의 우수 대회가 제천에서 개최돼 수많은 외지인이 제천시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며 "우수한 전국 규모 대회 유치·추진에 힘써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1일 5000명이 체류하는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올해 80여 개의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 개최를 위해 꾸준히 나아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인원 35만 명이 300여 일간 우리 시를 방문·체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 관내에서는 지난 6월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대학실업연맹 하키대회’, ‘제56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 대회’, ‘2023 추계 중등축구 대회’, ‘제천의병장사 민속 씨름대회’, ‘2023 대한항공배 전국 대학배구 제천 대회’, ‘제51회 추계 전국 초중고 유도연맹전’ 등 굵직한 전국 규모 대회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