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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이젠 하다하다 건물까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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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18 16:12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백종원 이젠 하다하다 건물까지 매입?

MBC ‘다큐플러스-백종원 시장이 되다’ 
MBC ‘다큐플러스-백종원 시장이 되다’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충남 예산시장의 상가 일부를 직접 매입해 눈길을 끈다. 많은 부를 축척한 백종원이 충남 예산시장의 상가를 매입한 이유가 무엇일까?

백종원은 전국에 충남 예산시장을 알리며 시장 활성화를 도왔지만 시장 상권이 활성화하면서 임대 상인이 건물주에게 쫓겨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에 백종원은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둥지 내몰림)을 미리 막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상가를 매입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상권이 활성화하면서 임대 상인이 쫓겨나는 현상을 말한다.

MBC ‘다큐플러스-백종원 시장이 되다’ 
MBC ‘다큐플러스-백종원 시장이 되다’ 

백 대표는 지난 13일 방송한 MBC ‘다큐플러스-백종원 시장이 되다’ 1부에서 “제가 그동안 골목시장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식당들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방송으로 노출하고 홍보했는데 결국 건물주들 좋은 일을 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산시장에 처음 접근할 때부터 이를 염두에 두고 임대료 부분에 있어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여러 방안에 대해 지자체와 서로 모색했다"라며 "그래서 지자체에서도 일부 지역 상가를 매입했고, 저희도 일부러 상가를 사들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우리가 억지로 임대료를 못 올리게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서 '저기는 얼만데' 이렇게 서로 억제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MBC ‘다큐플러스-백종원 시장이 되다’ 
MBC ‘다큐플러스-백종원 시장이 되다’ 

백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예산군과 '예산형 구도심 지역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후 백 대표는 지역 상권 회복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예산시장 프로젝트에 사비 30억가량을 투자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렇게까지 발 벗고 나선 이유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 추억이 있던 곳인데 와서 보니까 (건물마다) 다 ‘임대’, ‘임대’가 붙어있어 깜짝 놀랐다”며 “‘지역이 이렇게 힘들어지는구나. 잘못하면 지역이 없어지겠구나’라는 위기감을 느껴 참여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백 대표의 손을 거친 곳 중에서도 예산시장은 ‘백종원 효과’에 힘입어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 올해 1월9일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간 137만명이 예산시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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