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조치원 1927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읍면지역 주민공동이용시설 활성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역할을 주제로 2023 세종시 균형발전 포럼을 가진다.
이 포럼은 도시재생 및 농촌활성화 사업으로 조성되는 지역 내 23개 거점시설(주민공동이용시설)의 관리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을 목표로, 전문가와 민관 관계자들이 벌이는 공식적인 토론의 장이 마련된 것.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읍면지역의 마을공동체, 문화복지 서비스, 소득 창출 등의 기능을 담아 조성된 지역의 중요 자원으로, 세종시 읍면지역에 입지가 계획된 23곳 중 17곳이 준공했고, 6곳이 공사 중이다.
특히 시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한 만큼, 앞으로 자립성에 기반해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방안으로 '통합 운영관리 기준' 마련에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자은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 ‘세종시 거점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 △정혜영 인천 비룡공감 도시재생 현장 지원센터장 ‘전국의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방안 사례’ △신만수 세종시디시재생지원센터장 ‘세종형 거점시설 운영관리 모델 개발’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전개된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영환 전 청주대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민관 전문가 5명 가 패널로 참여해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사후관리와 운영방안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펼치고, 시민과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나눈다.
포럼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고성진 미래전략본부장은 "도시재생 거점시설 관리운영에 관한 문제는 세종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지역마다 고민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요 사안으로, 행정과 의회, 민간, 연구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거점시설에 대한 세종형 관리 방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