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히어라부터 박혜수, 학폭 논란 "복귀 가능할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9.20 14:19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김히어라 박혜수 인스타그램
김히어라 박혜수 인스타그램

배우 박혜수부터 김히어라 등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지인들의 엇갈린 주장들이 나오면서 이들의 학폭 의혹의 진실은 여전히 미궁 속이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라고 반박했다. 학폭 논란 속에 피해자 녹취록까지 공개되며 후폭풍이 일었던 그는 상지여중 동문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의 "김 씨에게 돈을 빼앗긴 적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김히어라 인스타그램

김히어라는 "빅상지' 친구들이 삥을 뜯은 건 인정한다. 너무 많다. 나도 많이 모아다 줬다. 예를 들어, (언니들이) '10만 원 오케이?' 하면 '야 우리 5만 원, 너희 5만 원' 이런 식으로 (돈을 상납했다). 내가 2학년일 때 그들(피해자)이 1학년이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문제가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오를) 인정 안 하는 것도 아니다. 모범생이 아니었고 나의 합리화라 생각한 부분도 있다. 이름도 특이하고, 질투하거나 따를 당하거나, 평범할 수가 없었다. 중학생이 되어서 왕따보다 관심을 선택했다. 잘못된 선택"이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7일 스포츠서울은 김히어라의 고등학교 동창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김히어라가 누구에게도 당당하게 다가가던 친구였다며 "이번에 폭로가 나고 저도 (김)히어라의 비행을 생각해봤다. 아무리 쥐어짜도 나쁜 점이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히어라는 누군가를 무시하거나 시비를 건다거나 말을 거칠게 한 적도 없다. 아주 살갑진 않았지만 늘 웃으면서 반갑게 맞아줬다. 다른 친구들과 덜 어울리는 친구들에게도 먼저 스스럼없이 다가갔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제 겨우 이름이 알려져서 응원하려는 찰나에 이렇게 돼서 안타깝다"며 "제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열심히 소신있게 살아온 친구다. 이런 친구를 많은 분이 응원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학폭 논란과 관련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박혜수(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박혜수(사진=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배우 박혜수가 3년 만에 영화 '너와 나'로 돌아온다. 하지만 학교폭력 이슈가 연예계를 달군 시점에서 관련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상태의 복귀에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는 이들이 많다. 

박혜수는 앞서 지난 2021년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그가 여주인공을 맡은 KBS 드라마 ‘디어엠’ 방송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 게시판, SNS 등에서 박혜수가 교내 폭력 서클인 이른바 ‘일진’에 속해, 근처 중학생들 돈을 빼앗거나 뺨을 때리는 등 금전 갈취·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연이어 나왔는데 논란이 불거지자 박혜수는 오히려 자신이 학창 시절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소속사는 폭로자를 법적 고소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한번 불거진 의혹을 쉽사리 지우기 어려웠다. 당시 박혜수는 "사실이 아니기에 지나갈 것이라 믿고 지켜보는 동안, 거짓에 거짓이 꼬리를 물고, 새로운 거짓말을 낳고, 그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점점 높아져만 갔다"며 학폭 의혹을 반박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