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징맨'으로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하던 유명한 피트니스 모델 황철순 부부가 이혼 조정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지난 16일 황철순의 부인인 피트니스 모델 지연아 는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모든 게 말이다. 더 이상 그 사람으로 인해 그 어떤 일에도 엮이고 싶지도 않고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 하고 싶지도 않다."며 이혼 조정 중임을 밝혔다.
가정폭력 피해가 있었다고도 언급하며 “네가 나 폭행한 것 내가 외도해서 때렸다고 하면 된다고? 내가 외도했어? 내가 밖에서 나가서 사람을 만나기도 했느냐. 언제 적 문자로 날 외도녀를 만드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들리지 않도록 해. 나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해도 되는데 나는 사실만 말한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이지. 벌금 내고 사실을 말해야지”라며 “나 가만히 안 둔다고. 뭐 이 바닥에서 널 어떻게 만드는지 보라고? 내가 도대체 뭘 잘못했지 당신한테”라고 분노했다.
덧붙여서 "인스타고 유튜브에 사진 다 내려주길 바라. 당신이 애 키울 거 아니잖아. 난 다니면서 애들 알아보는 것도 싫고 어린이 집에서도 가족사진 내야 하고 그로 인해 알아보면 들려오는 소리들 듣고 싶지 않아."라면서 "그동안 행복한 척 연기했으면 됐잖아."라고 말했다.
한편 황철순은 tvN 코미디 예능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 역할로 얼굴을 알린 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그는 지난 2015년엔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고,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기도 해 물의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