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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제전 개막, 다음달 9일까지 '세계와 통하다'

공주서 개막식…윤석열 대통령 참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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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24 14:51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지사는 23일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축제의 개막을 선포했다.(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2023 대백제전이 23일 충남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17일간의 여정을 펼친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2023 대백제전의 개막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는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홍문표·이명수·성일종·장동혁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연 도의회 의장 등 1만 4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일본 가와가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이와타 구니오 나려현의회 의장, 장구이팡 중국 쓰촨대학금강학원 이사장, 틱낫투 베트남 불교협회 부회장 등 해외 기관·단체장도 대거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이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윤 대통령은“선거 당시 이곳 공주, 부여를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 문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는데,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선조 백제인들은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역사의 큰 흐름을 만들었다”며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바다에 해상교역의 토대를 만들고 해상왕국의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백제금동대향로와 칠지도, 마애삼존불과 같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으며, 백제의 문화는 광활한 바다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아갔다”며 “1500년 전 일본과 중국, 멀리 동남아까지 아우르던 백제문화가 바로 한류의 원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제문화촌과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건립, 한옥 2000채를 건립 계획도 언급했다.

다음달 9일까지 펼쳐지는 2023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마련된 주요 프로그램은 총 65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공주·부여 수상 멀티미디어쇼 △공주·부여 미디어아트관 △웅진 판타지아, 무령대왕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흥(興)나라 △무령왕의 길 △다시보는 사비백제의 예(禮)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 이다.

이 수상 멀티미디어쇼는 금강신관공원과 백제문화단지에서 각각 열린다.

공주는 ‘무령, 천상의 물길로 한류를 이루다’를, 부여는 ‘평화의 여전사, 세계와 통하다’를 주제로 다음 달 8일까지, 매일 공주는 세차례 부여는 두 차례에 걸쳐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미디어아트관은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강신관공원과 백제문화단지에서 각각 가동한다.

공주는 무령왕의 생애와 업적을 실감형 디지털 기술로 표현하고, 부여는 백제의 자연과 교류, 생명, 기상을 실감 콘텐츠로 표현해 ‘700년 백제’의 감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또‘웅진 판타지아, 무령대왕’은 무령왕 일대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로, 오는 27~29일과 다음 달 4~5일 5일 동안, 매회 오후 8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선보인다.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흥(興)나라’는 공주의 역사성과 독창성을 스토리텔링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만드는 행진으로, 다음 달 1일과 7일 오후 4∼6시 공주 중동교차로~연문광장에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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