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수출 부진 지속되고 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8월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의 수출액은 3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5% 감소했다.
세종은 20.8% 줄어든 1억400달러, 충남은 28.4% 감소한 62억5200만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최대 수출 품목인 집적회로 반도체(충남-24.7%, 대전-24.5%), 전산기록매체(충남-64%), 인쇄회로(세종-34.7%) 등 IT 제품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특히 충남 수출 1위 집적회로반도체는 지난해 7월부터, 3위 전산기록매체는 작년 7월부터 연속 수출 감소율 기록했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충남14.1%)는 작년 7월(10%) 이후 13개월 만에 수출 증가세로 반전됐다.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대전-26.7%, 충남-10.6%), 중국(대전-21.7%, 세종-29%, 충남-37.6%), 미국(충남-38.9%)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감소세도 지속됐다.
수입은 대전이 3억9200만달러(5.2% 증가), 세종 1억1700만달러(4.1% 감소), 충남 28억3500만달러(42.7% 감소)를 기록했다.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 관계자는 “10월부터 하반기까지 ai나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것으로 전망돼 수출이 늘어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