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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추락에 차량 추돌, 화재까지...대전·충남 연휴 기간 각종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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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03 15:43
  • 기자명 By. 고지은 기자
▲ 패러글라이딩 (Pixabay이미지)

[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2일) 대전·충남지역에서 교통사고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살인과 강도 등 강력사건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첫날인 28일 오전 3시 20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 한 지하차도에서 20대 남성 A싸가 몰던 오토바이가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동승자 B씨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45분꼐 대전 중구 안영동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30대 남성 운전자 C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회복 중이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그가 운전 중 심장질환 증상을 겪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에는 오전 4시 10분쯤 충남 부여군 충화면 지석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당시 집주인이 집을 비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 1채 전체(76.63㎡)와 가재도구 등 29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충남 아산시 도고면 향산리에서 편도 2차선 도로를 달리던 차량 2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가 주유소를 들렀다 도로로 합류하는 과정서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30일에는 오후 3시 22분께 충남 보령시 남포면 옥마산에서 패러글라이딩 하던 조종사와 체험객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조종사와 20대 여성 체험객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기상 악화 여부, 과실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4시 34분경 대전 서구 가수원동 인근 왕복 4차로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D씨가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는 1차 사고를 내 총 4대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D씨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연휴 막바지인 2일 오후 11시 21분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 E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연휴 기간 대전지역에서 살인 등 강력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112 신고는 전년 대비 9503건에서 9048건으로 4.8% 줄었으며, 5대 범죄(살인·강도·절도·성폭력·폭력) 신고도 449건에서 342건으로 23.8% 감소했다. 또 교통사고도 전년(45건) 대비 57.8%, 부상자도 97명에서 36명으로 62.9% 줄어드는 등 전체적으로 평온한 명절 치안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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