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정부가 파견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 '원팀코리아'에 참여해 우크라이나 재건청 등 분야별로 실무단을 꾸려 재건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자원공사는 병원, 학교 등 깨끗한 식수에 대한 요구가 큰 시설 4∼5곳을 우선 선정, 3만50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정수처리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크라이나 수력댐 운영 공공기관인 UHE를 방문, 카호우카댐 등 수자원시설 재건을 위한 실무 차원의 태스크포스 구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물 관리와 도시 분야 재건사업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 환경부, 키이우 시, 재건청 등 다양한 기관과 양자 면담을 했으며 공사의 디지털 트윈 등 혁신기술도 소개했다.
윤석대 사장은 “수자원공사는 원팀 코리아 일원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물론 인프라 재건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이 재건사업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