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연장' 정부 입장은?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를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유류세 인하 연장조치에 대해 “추가 2개월 정도 연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 유류세 인하를 연장할지, 중단할지, 인하폭을 줄일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유류세는 휘발유가 25%, 경유가 37% 인하된 상황이다.
현재 정부는 물가부담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현재의 유류세 인하가 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시 유류세 인하조치가 연장되면 지난 2021년 ‘한시 인하’ 이후 여섯번째 연장이다.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 결정으로 유류세 인하 연장이 결정된 한 달여 전보다 오히려 상승한 상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향후 국제 유가 추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의)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