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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매시장 응찰자 몰린다... 평균 7.9명 ‘전국 1위‘

9월 주거·업무상업·토지 모두 높은 경쟁률... 아파트 낙찰가율 88.3%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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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11 17:3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 경매시장 최근 1년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추이. (자료제공=지지옥션)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최근 부동산 회복세를 타고 대전 경매시장에 응찰자가 몰리고 있다.

지난달 평균 응찰자 수가 7.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부문 모두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아파트 낙찰가율은 88.3%로, 전월대비 8.9%p나 오르면서 주거시설 전체 낙찰가율 상승을 이끌었다.

서구 도안동과 월평동에 소재한 아파트에 응찰자가 대거 몰리는 등 일부 단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1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9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경매시장 전체용도별 진행건수는 106건으로 이중 3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 34.0%, 낙찰가율 75.5%, 평균 응찰자 수는 7.9명이었다.

용도별로 주거시설의 경우 낙찰가율과 응찰자 수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총 62건 중 22건이 새주인을 찾아 낙찰률 35.5%를 보였으며, 낙찰가율 87.4%, 응찰자 수 10.6으로 집계됐다.

업무·상업시설은 26건 중 4건만이 낙찰, 낙찰률 15.4%, 낙찰가율 54.1%를 보였다. 낙찰률은 저조했으나 응찰자 수는 5.5명으로 전국 평균(3.0)보다 많았다.

주요 낙찰사례로 서구 관저동 소재 근린주택이 감정가의 77.9%인 7억1000만원에 낙찰됐으며, 또 서구 월평동, 도안동 소재 아파트에 각각 30명이 몰려 응찰자 수 1위에 등극했다.

9월 충남 경매시장 전체 용도별 진행건수는 708건 중 230건이 낙찰됐다. 낙찰률 32.5%, 낙찰가율 59.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평균 응찰자 수도 3.9명에 불과했다.

주거시설은 216건 중 83건이 낙찰돼 낙찰률 38.4%로, 낙찰가율 69.7%로 나타났다.

업무·상업시설은 113건 중 31건만이 낙찰, 낙찰률 27.4%, 낙찰가율 48.1%를 보였다.

주요 낙찰사례로 천안시 성환읍 소재 전이 감정가의 60.9%인 50억110만원에 낙찰되며 최고 낙찰가를, 또 아산시 둔포면 소재 아파트에 27명이 몰려 응찰자 수 1위에 올랐다.

9월 세종 경매시장은 전체 78건이 진행, 24건이 낙찰됐으며, 낙찰률 30.8%, 낙찰가율 85.8%, 평균 응찰자 수 6.5명으로 조사됐다.

낙찰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특히 토지 부문에서 강세를 나타냈고, 주거시설(82.4%)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낙찰사례로 장군면 소재 하천이 감정가의 276.1%인 11억5100만원에 낙찰됐고, 다정동 소재 아파트에 응찰자 21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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