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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눈병 고친 전의초수, 축제로 즐긴다

오는 14일 제19회 왕의 물 축제…수신제·재현 행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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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12 14:42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시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와 전의면은 오는 14일 전의면 관정리 전의초수 일원에서 제19회 왕의 물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왕의물 축제 중 상송사목 재현.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눈병으로 인해 고생이 심했던 세종은 전의초수에 약효가 있음을 확인하고 그 근처에 행궁을 지으려 했으나 가뭄으로 백성의 고초가 심하다 하여 다른 방도를 찾도록 하였다. 이에 가장 잘 달리는 말을 전의초수 우물에서 한양까지 역마다 2마리씩 배치하고, 사리에 밝은 사람 2명을 선별하여 감고로 정하고, 건장한 사람 3명을 선발하여 압직으로 정해 해가 질 무렵 약수를 떠서 다음날 동이 트기 전에 궁궐에 도착하도록 하는 일을 전담시켰다.- 세종실록(세종26년 7월 4일자)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유한 신비의 약수 전의초수 이야기를 수신제와 재현 행사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세종시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와 전의면은 오는 14일 전의면 관정리 전의초수 일원에서 제19회 왕의 물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한 전의면 왕의 물 축제는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한 것으로 세종실록에 기록된 신비의 약수 '전의초수'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열리는 세종시 대표 축제다.

특히 올해는 왕의물 축제를 표현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왕의물 수신제, 전의초수 상송사목 재현, 초청공연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다문화 교류행사, 각종 문화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박원용 전의면장은 "왕의물 축제는 세종실록의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이를 기념하고 계승·발전하기 위해 열린다"며 "많은 시민께서 오셔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역사적 지역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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