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 아파트 매매·전세가 ‘숨고르기’

이사철 특수 실종, 상승폭 축소 ... 세종·충남도 오름폭 둔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0.13 09:5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아파트 매매‧전세가 모두 상승폭이 둔화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시중금리 인상 우려 등에 지속적으로 상승해 온 주요단지의 매도 희망가격 상승세가 약화되는 분위기다.

세종과 충남 아파트 역시 오름폭이 줄거나 보합으로 전환 되는 등 상승과 하락거래가 혼재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단지별로 분위기가 다르지만 거래가 예전만큼 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관망세가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로, 통상 성수기로 불리는 가을 이사철 특수는 없다고 보면 맞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2주(7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전주(0.07%)보다 줄었다.

다만, 지난 7월 셋째 주 반등이후 13주 연속 오름세다.

구별로 보면 전반적으로 오름폭이 약화된 가운데 유성구(0.07%), 서구(0.06%), 동구(0.02%), 대덕구(0.01%)는 상승했고, 중구(0.00%)는 보합 전환됐다.

전세가격도 0.10% 올랐으나, 전주(0.15%)보다 오름폭은 축소됐다.

구별로 보면 유성구(0.14%)는 지족·상대동 (준)신축 위주로, 중구(0.13%)는 용두·태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구(0.12%)는 대·판암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고, 대덕구(0.11%)와 서구(0.04%)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5%)상승에서 보합(0.00%)으로 돌아섰다. 아름·나성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거래희망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전세가격은 0.17% 올랐으나 상승폭은 전주(0.26%)보다 축소됐다. 보람·고운·소담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임차수요 지속되며 상승했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세가격도 0.01% 올라, 전주(0.03%)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충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했으나 전주(0.1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청주시의 경우 청원구(0.15%), 상당구(0.14%), 서원구(0.07%), 흥덕구(0.05%)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세가격도 0.03% 상승했으나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한국부동산원 충청지역본부는 "충청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매수 문의와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금리 인상과 매도 희망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