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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단풍 명소] 단풍시기부터 가장 많이 찾은 단풍 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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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13 22:00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10월 단풍 명소] 단풍시기부터 가장 많이 찾은 단풍 명소는?

늦더위가 오래도록 머무르면서 단풍 드는 시기도 예년보다 느려졌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들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1일, 평년보다는 2일 늦게 시작됐다. 산지별로 단풍 시작이 발표되는 시점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다.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하며 보통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20일 전후다.

산림청은 올해 단풍의 절정 시기를 이달 중순에서 다음달 초로 예측했다. △오대산·월악산은 각각 20일·27일 △속리산은 30일 △지리산은 31일 △내장산 29일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다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단풍 명소는 어디일까? 우리나라에서 가을 단풍이 가장 빨리 물드는 곳 중 하나. 강원 지역이다. 다음은 강원 지역 단풍 명소 3곳을 소개해본다. 

설악산 단풍 (12일 강원 속초시 설악산 국립공원)

1. 강원도 설악산

강원도의 대표적인 단풍명소인 설악산은 내설악과 외설악 단풍구경을 할 수 있다. 계절이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12일 강원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대청 구간의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 기상청은 이달 23일께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홍천 은행나무 숲 [2018년도]

2. 강원 홍천 은행나무숲

강원 홍천군 내면 광원1리에 있는 '은행나무숲'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홍천 은행나무숲은 4만㎡ 부지에 은행나무 2천여 그루가 심어져 가을 단풍철을 맞아 장관을 이루는 명소다.

개인 소유인 은행나무숲은 2010년 개방한 이후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남이섬 단풍 [남이섬 공식 인스타그램]
남이섬 단풍 [남이섬 공식 인스타그램]

3. 강원 남이섬

남이섬은 국내 지역 중 이른 단풍으로 유명하다. 10월 초순부터 계수나무, 단풍나무가 먼저 물들기 시작해 은행나무가 뒤를 잇는다. 이후 벚나무, 자작나무, 메타세쿼이아나무가 저마다의 색을 내며 11월 초순 오색단풍의 조화를 완성한다.

섬 초입부에서 만날 수 있는 ‘손잡고 단풍길’은 노랗고 빨간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백풍밀원’과 섬 중앙 ‘남이풍원’에는 단풍나무 숲과 커다란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현호림 자작나무숲’은 숨은 명소로 꼽힌다. 

남이섬 단풍 여행의 핵심인 ‘송파은행나무길’은 샛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어 각종 영화, 드라마, 광고 촬영지로 유명하다. 잎이 진 뒤에는 관광객들을 위해 은행잎을 쌓아 ‘옐로 카펫’을 만드는데, 송파구 가로수에서 떨어진 은행잎을 공수해온다. 송파은행나무길 옆에는 입소문으로 널리 알려진 메타세쿼이아길이 있다. 메타세쿼이아는 남이섬 나무 중 가장 늦게 단풍이 든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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