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당시 실무자인 용산경찰서장은 책임을 졌는데 왜 총 책임자인 서울시 경찰청장, 김광호 청장은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지 질책했다.
9개월째 김광호 청장의 기소 여부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 모습은 오송 참사나 채상병 사건 등에서도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윗선의 제식구 감싸기와 다를 것이 없다고 문진석 의원은 규탄했다.
그러면서 올해 할로윈 행사에서는 반드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대응책을 마련하길 주문했다.
또, 문진석 의원은 서울경찰청 특별치안활동 과정에서의 경찰 13명의 비위에 대해서도 김광호 청장에게 책임을 물었다.
무차별 흉기 난동 이후 경찰은 지난 8월 4일부터 특별치안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도박, 음주운전, 성매매 등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각종 추문, 추태, 그리고 비위를 저지른 것에 대해 문 의원은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문진석 의원은 "치안과 질서 유지를 위해 힘써야 할 경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발생한 참사에 대해서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 오히려 경찰이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비위를 저지르는 촌극에 대해 김광호 청장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