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감독제는 설계 단계부터 준공에 이르는 학교 시설 공사의 전 과정에 학생, 학부모 및 지역 전문가들이 감독관으로 참여해 공사의 질을 높이고 시공자에게는 성실 시공을 유도해 고품질의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로 교육공동체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명예 감독관들은 설계 단계에서 설명되었던 공간이 실제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직접 살펴보며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현지민 학생회장과 이소윤 부회장은 “우리가 사용하게 될 강당이 건축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고 다 지어졌을 때의 모습이 벌써 궁금해요”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금산교육지원청 천성필 행정과장은 “학교 공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사용자가 만족하는 교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명예 감독제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규모강당은 일반적인 강당보다 작은 약 300㎡ 크기로 학생 수가 적고 강당이 없는 읍면지역의 소규모 학교에 다양한 교육 활동공간으로 사용되도록 건축되고 있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