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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남태현·서민재, 사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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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19 11:34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필로폰 투약’ 남태현·서민재, 사건 총정리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가수 남태현의 근황 / 이하 유튜브 '키즐 kizzle'

필로폰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남태현(29)과 방송인 서민재(30)의 첫 공판이 오늘(19일) 열린다. 

마약중독치유·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근황을 전한 남태현은 "정신과 다니면서 자낙스라든가 병원 처방 약도 많이 먹었다. 활동할 때 다이어트를 해야 되다 보니까 다이어트약도 오래 먹었다. 코로나 때 일이 다 없어지면서 점점 우울증도 심해지고 그때 처음 마약을 접하게 된 것 같다"고 마약을 한 것에 대해 깊은 후회를 했다. 

이들의 마약 투약 의혹은 지난 5월 19일 서민재가 지난해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나 때림" 등의 폭로 글을 올리며 불거졌다.

이후 다음날, 서민재는 "어제(20일)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며 해명글을 업로드했다. 서민재의 올해 나이는 31세다. '하트시그널3' 출연 당시 서민재는 현대자동차 소속의 자동차 정비사가 직업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이목을 끌었다.

지난 6월 12일 서민재는 "고마운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먼저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점도 많은 제가 이렇게 사랑받고,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축복이라고 느꼈다"며 "저는 그런 고마운 분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남태현이 손가락에 새겼던 타투'라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태현이 'V'자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손가락에는 'I don't do drugs' 'I am drugs'(나는 마약 안 해. 내가 마약)라는 글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해 8월부터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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