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면 대대2리 주민들로 구성된 하일영농조합법인은 일교차가 큰 고랭지의 맛있는 절임배추 생산을 위해 지역 배추재배 농가와 계약하는 등 생산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소백산 자락 청정지역에 자리한 이 마을은 2008년 마을 부녀회에서 소량의 절임배추를 생산해 오다 같은 해 단양군의 '돈버는 웰빙 경로당'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3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마을 주민들은 이 사업비로 165㎡ 규모의 작업장에 배추절단기와 세척기, 작업대, 배추 저장 창고 등 절임 배추 생산시설을 갖췄다.
위생적인 작업장에서 소백산 맑은 물로 깨끗하게 씻고 주민들의 정성을 담은 절임배추는 올해 공급가격을 20㎏짜리 1박스에 4만원∼4만3천원(택배비 포함)으로 결정됐다.
한편, 절임배추 주문은 하일영농조합법인(010-2214-4334)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