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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⑧대전대성중학교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Ni-co-tar zero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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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26 08:59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대전대성중학교 전경. (사진=대전대성중 제공)
▲ 대전대성중학교 전경. (사진=대전대성중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대전시 중구 목동에 위치한 대전대성중학교는 경천, 위국, 애인의 교훈 아래 바른 인성을 갖춘 실력 있고 건강한 미래의 주인공을 육성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지역 명문 중학교다.

2018학년도 자유학년제의 선도적 실시로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교육사업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담배 3대 유해 물질인 니코틴-일산화탄소-타르 제로, 즉 ‘흡연률 0%’에 도전하는 ‘Ni-co-tar zero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전대성중은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회와 교직원이 함께 다양한 흡연 예방 사업을 기획·실행하며 흡연률 0%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대전대성중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Ni-Co-Tar 제로 프로젝트 단체 티셔츠를 입고 흡연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다. (사진=대전대성중 제공)
▲ 대전대성중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Ni-Co-Tar 제로 프로젝트 단체 티셔츠를 입고 흡연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다. (사진=대전대성중 제공)

◇ Ni-Co-Tar zero 마라톤 대회·플로깅 데이
대전대성중 교사와 학생, 학부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Ni-Co-Tar Zero Project 단체 티셔츠를 입고 흡연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교육의 3주체가 함께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에는 5km를 뛰었지만 내년은 10km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대성중은 갑천과 엑스포시민광장 일대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담배꽁초 줍기 ‘플로깅 데이’를 진행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긍정적 관계 및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NO SMOKING 티셔츠를 아이와 커플티로 입고 같이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시간은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와 오랜만에 갖는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 대전대성중 학생들이 등굣길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성중 제공)
▲ 대전대성중 학생들이 등굣길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성중 제공)

◇ Ni-Co-Tar zero 등굣길 음악회·금연 선포식
대전대성중 학생들이 직접 연주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등굣길 음악회는 스승과 제자 간의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고 행복한 등교를 도와서 사제지간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다.

학교 구성원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긍정적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또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흡연 예방 피켓을 들고 흡연 예방과 금연 홍보를 함께 진행했으며 학생회와 각 학급 반장은 교장선생님께 학생 대표로 금연 선포식을 진행해 담배 없는 건강학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기로 다짐했다.

▲ 대전대성중 학생들이 금연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성중 제공)
▲ 대전대성중 학생들이 금연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성중 제공)

◇ Ni-Co-Tar zero 생일축하·금연약속데이
대전대성중은 학급 담임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생일을 챙겨주며 흡연 예방 및 금연 약속을 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강요가 아닌 자발적으로 학생 스스로 금연을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생일을 축하받은 학생이 ‘금연을 다짐했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기 힘들어하는 학생’에게 멘토가 돼 도와주겠다고 약속을 하기도 했다.

◇ Ni-Co-Tar zero 미니어처 공예 흡연예방교육
대전대성중은 흡연 대신 몰두할 수 있는 좋은 취미를 만들어주기 위해 미니어처를 활용한 흡연 예방 교육을 마련했다.

흡연과 금연이 건강에 미치는 유해성과 흡연 대신 몰두할 수 있는 취미로서 내가 지금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틀에 박힌 지식 전달이 아닌 흡연 욕구가 생길 때 공예를 비롯한 갈등해결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 Ni-Co-Tar zero 사탕줄게 금연다오
위 클래스와 연계한 ‘사탕줄게 금연다오’ 행사는 금연을 시작한 학생들이 흡연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사탕을 받으러 위 클래스에 방문하면 사탕을 주면서 상담과 연계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성했다.

학생이 흡연 사실을 숨기는 것보다 흡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밝히고 오개념을 수정하며 행동요법을 통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다.

대전대성중은 이외에도 금연 캠페인, END 프로그램, 리플릿 퀴즈 캠페인, 체육 한마당 등 다양한 시도로 자연스럽게 접근해 학생들에게 학교 흡연 예방 및 금연 인식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학교 구성원들은 다채로운 활동들에 참여하며 ‘흡연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으며 이러한 생각을 통해 흡연 예방 및 금연 문화가 선도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아울러 행사에 가장 주목할 점은 학생·교사·학부모와의 관계가 증진됐으며 학생들에게 흡연 예방과 금연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는 것이 이번 학교 흡연 예방 사업의 성과다.

▲ 대전대성중 학생들이 마라톤 대회에서 Ni-Co-Tar 제로 프로젝트 단체 티셔츠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성중 제공)
▲ 대전대성중 학생들이 마라톤 대회에서 Ni-Co-Tar 제로 프로젝트 단체 티셔츠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성중 제공)

 

<고영득 학교장 인터뷰>

“변화하는 흡연 형태, 이제는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할 때!”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만들기 위한 교육 중에서 흡연예방교육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변화하는 흡연 형태를 이해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돼야 합니다.

‘담배연기 없는 OO을 만들자’ 이 슬로건 마음에 드시나요? 이제는 담배 연기 없는 담배가 생겨났기에 지금 시점에는 맞지 않는 슬로건이 됐습니다. 담배 제품, 담배 회사, 흡연 형태는 모두 진화하고 있기에 예전의 흡연 예방, 금연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에서도 시대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돼야 합니다.

담배=궐련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너 담배 피우니?’라고 물어보면 이제는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 나오는 모든 담배들, 특히 전자담배도 몸에 해로우며 오히려 자주 피게 되기 때문에 더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야 합니다.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아직 뇌 신경망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니코틴 중독이 더욱 위험한 상황입니다. 중독은 흡연자가 니코틴에 의존하는 상태를 만들며 이는 금연 시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야 합니다.

이제는 학생들에게 ‘담배는 해롭다’라는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담배를 피우는 형식인 겉담, 속담에 따라 신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전자담배를 피우게 되면 마약 노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에 대한 위험 인식, 다양한 담배 형태에 따른 신체에 미치는 영향, 전자담배 액상을 직접 만드는 행위가 어떤 위험성을 초래하는지에 대한 내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대전대성중에는 전문성을 갖추고 변화하는 흡연 형태에 발 빠르게 반응해 현재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흡연율 0퍼센트’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담배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대전대성중학교는 언제나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가 만족하는 학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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