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16' 옥순과 영숙 "화제의 중심에는 그들이 있었다"
화제성 만큼이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나는 솔로 16기 최종선택이 끝났지만 현실에서 '나는솔로16'기의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다. 특히 방송이 끝난 이후 옥순과 영숙은 차단설, 왕따설 등에 휩싸이며 갈등을 빚었다.
특히 솔로나라 16번지가 아닌 곳에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옥순의 일상이 여전히 뜨겁다.
지난 17일 16기 옥순의 SNS 계정에는 "사랑해"라는 글이 적힌 카드와 꽃다발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해당 사진에는 옥순이 "예전 사랑했던 사람 다시 연락 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붙여 달달함을 더했다.
나는솔로 '신드롬'의 중심에 있던 16기 영숙도 여전히 시청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영숙은 방송이 끝난 이후 '나는솔로' 출연자들을 차례로 언급해오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엔 그의 날카로운 화살이 아닌 애정 가득한 표현이였다. 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인물은 16기 영철이다.
'나는솔로' 16기 영숙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영철에 대해 "의리 최고. 나한테는 영철이 최고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가장 힘들 때 영철이한테 매일 같이 전화왔다"며 "영철이는 내가 무너져서 우는 걸 영철이 전화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영숙은 영철을 "남자 중 남자"라며 "정말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다.
이를 들은 한 팬은 "영철 TV에선 너무 비호감으로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에 영숙은 "방송에서도 맞는 말 한 거지 않냐. 원래 사람은 좋을 때 좋다고 하는 것보다 힘들 때 있어 준 사람이 진짜"라며 영철 편을 들었다.
한편 영숙은 '나는 솔로'의 이른바 '돌싱(돌아온 싱글)' 특집인 16기에 출연했다. '싱글맘'인 영숙은 1990년생이며 대구의 한 대학교 무용학과 외래 교수를 거쳐 중·고등학교 무용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