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사업 본격화…30일 최종 승인

미래모빌리티·바이오 등 신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추진
조성 후 30년간 경제편익 20조6천억·고용효과 1만9천명 전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0.29 12:22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가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승인을 받았다. 사진은 세종스마트국가산단 조감도.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세종시가 조성을 추진 중인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고, 실시설계, 보상 기본조사 등을 시작한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연서면 일원에 275만3000㎡(약 83만 평) 규모로 2029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산업단지계획의 최종 승인·고시로 지난 2018년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0년 9월 예비타당성 조사 등 관계기관 협의를 비롯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상, 실시설계 등 준비 작업을 거쳐 2025년 말 착공해 2026년부터 토지공급 및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시는 이곳을 연구개발과 실증, 기술창업과 성장 등 모든 단계의 입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융복합형 산단으로 조성해 신기술 신사업 테스트베드로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에 세종시 특성화 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신소재·부품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스마트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미래 신산업 등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스마트 산단 선도모델로 개발한다는 계획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와 세종시의 전략산업인 양자 산업 인프라 지원, 사이버보안 산업 등 최첨단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실증 테스트베드 공간의 역할도 부여할 예정이다.

산단 내부에 단독·공동주택 3200여 세대 건설, 유·초·중등 통합학교 설치, 공원·녹지 공간 확보 등을 통해 일자리, 정주, 교육, 혁신 기능이 복합된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업 유치를 위해 이곳에 경제자유구역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유망기업 투자펀드,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투자 기업에 세제감면, 규제특례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에는 1조6170억원이 들어가고, 조성으로 기대되는 경제유발효과는 8206억원, 고용유발효과는 5916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 이후 30년간으로 시간 범위를 늘리면 경제적 편익 20조6000억원, 산업단지 종사자 수 1만9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은 세종시를 자족경제도시로 견인하는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신소재·부품 산업을 육성해 충청권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활용성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