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신곡, 복귀 소식에 근황까지
팬들의 꾸준한 지지 속에 7개월 만에 돌아온 황영웅은 인기를 증명하듯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부터 영상 조회수까지 급등하고 있다.
30일 기준 황영웅 유튜브 채널 '황영웅 TV' 구독자 수는 6만 4000명이다. 지난달 말 4만 명을 넘어선 구독자 수는 한 달여 만에 1만 명 이상 증가했고 '비상'(원곡 임재범) 커버 영상은 30일 오후 2시 기준, 조회수 270만 회를 넘어섰다.
이어 황영웅이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첫 번째 미니앨범 공동구매 모금 금액이 61억 2040만 7823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복귀를 알린 '꽃구경' 뮤직비디오는 30일 오후 2시 기준 50만 회를 훌쩍 넘기며 황영웅을 기다린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을, 그리움’은 어머니, 연인, 지나간 시절, 잊지 못할 추억 등 우리 마음에 하나씩 품고 있는 다양한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타이틀곡 ‘꽃구경’을 포함해 ‘함께해요’, ‘꽃비’을 포함해 총 6곡의 트롯 곡으로 구성됐다.
한편 '학폭' 논란으로 불타는 트롯맨을 하차했던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출연 당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었기 때문에 이러한 하차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황영웅의 학교폭력 논란은 MBC ‘실화탐사대’에서도 다뤄졌다 방송에 따르면 황영웅의 오랜 친구라는 이모씨의 인터뷰에서 이씨는 “학창시절 때 친구들끼리 여러 명 뭉쳐 다녔던 적은 있다”며 “당연히 안 좋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황영웅이 소위 ‘일진’ 무리와 어울리긴 했지만 학교폭력 가해 당사자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씨는 “물론 황영웅도 그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처음에는 뭘 사주고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기억은 상반됐다. 중학교 시절 피해를 봤다는 동창은 “황영웅은 일진에게는 아부하고, 부족한 친구들만 골라서 괴롭혔던 아이였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방영된 드라마 더 글로리의 손명오 같은 캐릭터에 비유하며 황영웅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