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천시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세명대학교 한영현 교수의 ‘디지털 판옵티콘 시대, 예산관리에 임하는 공무원의 윤리’라는 주제의 강의로 시작됐다.
한 교수는 "모든 예산 시스템이 디지털화된 현재 예산 투명성 제고를 위한 예산 관리자와 집행자 간 소통체계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최종보고회는 용역사인 나라살림연구소의 용역 최종보고를 청취하고 2022회계연도 결산서 및 2023회계연도 예산서 분석을 통한 지방재정 예결산 구조와 심의 방안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김수완 대표의원은 “이번 특강과 보고회는 지방재정 일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예결산 심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재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수완·한명숙·이재신·권오규 의원 등이 활동하고 있는 제천시 재정을 걱정하는 의원모임은 지난 6월 중순 연구에 착수해 4번의 세미나와 2번의 보고회를 통해 예결산 심의 연구를 진행했다.
오는 11월 7일까지 최종 결과보고서를 받고 연구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