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청남대 가을축제’ 대표 가을축제로 거듭나

관람객 13만명 돌파, 역대 봄가을축제 최고기록 갈아치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1.05 16:20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5일 청남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가을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에서 펼쳐진 ‘청남대 가을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청남대, 가을의 중심에 서다’란 주제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16일간 진행된 ‘청남대 가을축제’는 방문객 13만명으로 역대 축제 중 최고를 기록했다.

축제기간 중 지난달 28일에는 1만3581명이 방문해 개방후 1일 최대 관람객 수도 갱신했다.

작년 가을 국화축제 대비 56%(7만명) 증가했으며, 축제기간 중 전체 방문차량은 3만대를 기록했다. 청남대가 대한민국 중부권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거듭난 것이다.

청남대 가을축제는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말 충북 단풍구경 검색어로 1위를 달리고, 청남대 관람객 최고를 기록한 지난 달 28일 오후 1시 동시에 청남대로 향하는 차량이 629대로 남이섬(334대), 에버랜드(350대)를 비롯해 전국의 유명 관광지보다도 훨씬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청남대 가을축제의 성공요인은, 대통령의 역사 및 호수와 어울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국화 등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입인 것이 첫째 요인으로 꼽힌다. 구스타프 클림트 전시와 새롭게 등장한 벙커갤러리, 청송예찬, 국제도자전시회, 그리고 버스킹과 독창회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청남대 곳곳에서 진행됐다.

주차예약제 폐지를 통해 예약없이 청남대를 진입할 수 있게한 것도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그동안 청남대는 배수로를 복개해 주차선을 긋고, 꽃묘장을 잔디광장으로 조성해 임시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차공간을 두배 이상 확대했다. 축제기간 중에는 청남대 직원들의 차량(60여대)도 금지시켜 관람객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수영장쉼터, 벙커피갤러리, 물멍쉼터 등 청남대 업사이클링과 성수기 무휴 운영, 청남대 달빛야행(야간개장), 편의시설 확충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신여성과 보호자 무료입장과 미취학어린이와 보호자 무료입장 등도 젊은 층에게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반면 청남대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도출됐다. 부족한 청남대 내 주차공간과 먹거리가 없다는 게 관람객의 가장 큰 지적으로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 가을축제에 연일 몰려드는 관광객을 보고 청남대가 대한민국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걸 실감했다”며 “앞으로 메타세콰이어 문화공간과 물멍쉼터 조성, 피크닉광장 및 야외웨딩 활성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 및 마이스 공간으로 청남대의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남대 가을축제는 지난달 21일부터 16일간 진행돼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나, 관람객을 위해 국화와 구스타프 클림트 명화 전시 등은 이달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