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북도, 의료비후불제 대상질환 6개→14개 대폭 확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1.09 16:37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비후불제 대상질환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에서 시행중인 의료비후불제 대상질환이 대폭 늘어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3일부터 의료비후불제 대상질환을 기존 6개질환에서 14개질환으로 대폭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비후불제 사업은 1월 9일 사업 첫 시행 이후 대상자격 확대, 신청절차 개선 등 도내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보완했다.

이번 대상질환 확대 또한 수차례 전문가 간담회 및 민원상담시 도민의 요구 등을 적극 반영하여 확대 추진된 것이다.

대상질환은 21년 충북도 다빈도 수술현황과 치료가능 사망률을 기반으로 본인부담금이 높은 질환 중심으로, 14개 질환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지원 폭이 한층 넓어져 도내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확대질환 중 치아교정은 의료취약계층 본인 및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의료비후불제 융자(최대 300만원) 초과 분에 대한 교정비(200만원 한도)도 적십자사와 치과병원 등에서 지원할 예정으로 치아교정이 필요함에도 치과병의원의 문턱에서 주저하는 취약계층의 치주질환 등 2차질환으로의 질병 악화를 막고 성장기 아동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사업시행 사전절차 이행을 위해 채무보증 변경 도의회 승인 및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을 완료했다. 참여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원사업에 대해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부담이 경감되고, 질병의 조기 치료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본 사업을 점차 확대·보완해 촘촘한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비후불제는 의료취약계층에게 무이자로 최대 3년간 의료비 융자(50~300만원)를 지원함으로써 조기에 질병을 치료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충북형 신개념 의료복지제도다. 올해 첫 시행 이래 많은 도민이 수혜를 받고 있다. 11월 8일 기준 400명(10억3051만원)이 사업을 신청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