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빈대는 특정 질병을 매개하진 않지만, 인체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과 이에 따른 이차적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보건소장을 본부장으로 ‘서산시 빈대 예방 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빈대 신고접수 상담 센터(041-660-2001)를 운영한다.
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계 부서별 역할 정립과 대응체계를 정비했으며, 기숙사, 사회복지시설, 고시원 등 빈대 발생이 특히 우려되는 시설의 위생 및 방역 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소독의무대상시설에 적극적인 방역 조치를 요청하는 등 민관 공동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방제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빈대로 인한 시민 불편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용미 보건소장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빈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은 빈대가 발생했거나 의심되는 경우 기본적인 방제 조치, 지자체 신고 등 빈대 확산 방지에 적극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