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대성중 유도부는 남자중등부 결승에서 강호 서울체육중학교와 접전 끝에 승리하며 올 시즌 마지막 전국대회의 피날레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체급별 경기로 치러진 이번 단체전 경기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박태성 선수가 전 경기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팀 우승의 큰 견인역할을 했다.
박 선수는 결승전 경기에서 끝까지 집중해 경기종료 10초를 남기고 빗당겨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 짓는데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올시즌 단체전 3회 우승 쾌거를 이룬 대전대성중 유도부는 명실상부 유도 명문팀 임을 입증했다.
아울러 개인전 경기에서도 -60kg급 박 선수가 은메달, -73kg급 정재윤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범식 유도부 감독은 “19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전대성중학교 유도부는 모든 선수가 고르게 실력을 갖추고 있다. 양성우 코치의 지도력이 대회 때마다 결실로 맺어져 코치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선수들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