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 피프티 피프티, 빌보드 첫 정산금 받았다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다가 돌아온 유일한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멤버인 키나가 데뷔 후 첫 정산인 글로벌 히트곡 'Cupid'(큐피드) 음원 수익을 받았다.
‘어트랙트’측 관계자는 지난 9일 오후 “키나가 곧 첫 정산을 받는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가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실적 전환으로 홀로 소속사로 돌아온 키나가 거머쥘 첫 정산금 약 수천만 원이 규모라는 추정했지만 어트랙트 측은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하기는 곤란하다”라고 답했다.
'큐피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한 후 94→85→60→50→41→19위를 거쳐 최고 17위까지 기록했다. 또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13주 연속 진입해 K팝 걸그룹 최장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였기 때문에 당시 사태가 대중들에게 전해지면서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대표를 향한 동정 여론이 거세지기도 했다. 특히 전홍준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의 앨범 발매를 위해 시계와 차까지 팔았다고 알려지며 네티즌들은 "소속사 사장님 가슴이 무너져 내렸을 듯", "너무 슬프셨겠어요", "뒤통수 제대로 때렸네요" 등의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는 정산 및 멤버들 건강 관리 및 보호 소홀 등을 이유로 데뷔 7개월 만인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내며 당시 참가가 예정되어 있던 '케이콘 LA 2023'도 무산됐다.
이후 약 4개월 만인 2023년 10월 16일 멤버 키나가 홀로 분쟁을 멈추고 어트랙트로 복귀해 10월 19일 어트랙트가 나머지 멤버들의 전속계약을 해지함으로써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