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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우리나라는 안전할까? 대피요령 '이것'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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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14 15:59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우리나라는 안전할까? 대피요령 '이것' 유의해야 

아이슬란드에서 화산 폭발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백두산 폭발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인 아이슬란드는 지난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대폭발로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이기도 했다.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이 유럽과 북미 간 항공 대란을 불러왔다. 당시 약 10만 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면서 3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각국의 화산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백두산이 불과 1,000년 전에 폭발해 남한 전체를 1m나 덮을 수 있는 분출물을 내놓았던 활화산이 있다. 당시 있었던 초대형급 폭발로 백두산은 약 100km3의 분출량을 내놓았고, 이후에도 6번 이상의 소규모 폭발을 했다. 이 사실에 백두산이 2015년 전후에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견해가 나오기도 했다.

YTN 사이언스

백두산 폭발 가능성은 올 초부터 화두였다. 백두산 화산폭발 '100년 주기설'에 따르면 다음 분화시기가 2025년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불안감을 높이고 있는 것. 

지난달 16일 국정감사에서는 기상청에 대한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유희동 기상청장에게 삭감된 기상청의 R&D 예산에 대해 질의하던 중 '백두산 폭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전용기 의원은 "지진과 관련된 내용은 기상청에서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재밌는 게, 올해 초에 백두산 분화 100주기 설이 도니까 이례적으로 기상청에서 입장을 발표했어요. 4월에. 2025년 백두산 폭발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시나요? '언젠가는 폭발할 것이다'라는 것은 기정사실 아닙니까? 얼마나 준비되고 연구되고 있습니까? 대비를 더 강력히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백두산 화산이 폭발한다면 위치상 화산 폭발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북한(전역)과 중국, 러시아다.

백두산 분화 폭발 직후, 순식간에 반경 50~60km 내에는 용암과 화산재에 덮일 것이고,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다수 발생할 것이며, 백두산 천지물이 쏟아짐에 따라 대형 홍수의 피해도 예상된다. 

이 폭발로 북풍이나 북서풍이 분다면 그 화산재는 고스란히 남한으로 불어와 햇빛이 막히게 되어 전 세계 기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기후의 격변으로 항공 운송이 지연되는 등 경제적 손실도 순차적으로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백두산은 '100년 주기설'로 보아 2025년에 분화할 것인가? 어떤 것은 수십 년 주기에서 150년 이상의 주기를 가지고 분화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편 위기탈출 넘버원 128회(2008년 3월 15일) 방송분에 따르면 화재가 날 때 발생하는 유독가스는 위쪽으로 향하지만 화산 폭발할 때 발생하는 유독가스는 아래쪽으로 향하기 때문에 화재 대피법이랑은 반대로 허리를 숙여서 대피하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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