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힌두교의 나라 인도에서도, 이슬람의 나라 파키스탄에서도 “우리는 신천지인”

2019년, 2022년 이어 ‘세 번째 10만 수료’ 대기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1.14 16:23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1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코로나 이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종교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위축된 가운데 작년 11월 대구에서 무려 10만 명이 수료하며 기독교계를 놀라게 한 지 불과 일 년 만에 10만 명이 다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에서 주목할 점은 해외 수강생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것. 그 중 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담임 장방식·이하 신천지 대전교회)가 담당하고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에서의 확장세가 눈길을 끈다.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음을 무릅써야 하는 파키스탄에서 12년간 신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을 가르칠 수가 없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는 그 어떤 신학교에서도 알려주지 않던 계시록의 말씀이 너무나 밝히 열리고 있다.” -임마누엘 마시 교수(파키스탄교회 카라치선교센터 114기 수료생)

“목사는 성도들을 천국으로 인도해야 하는 책임이 있기 때문에 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말씀을 목사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엘리샤 목사(인도 텔라가랑주 산소망교회)

“인도 오디샤주는 기독교인에 대한 핍박이 특히 심한 지역이라 기독교인을 보면 구타하거나 불에 태워 죽이는 일까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 신앙생활을 시작한 이후, 신학대 학장으로 수천 명의 목회자를 가르쳤지만 요한계시록만큼은 어떻게 해도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시온기독교센터에서 처음 말씀을 배우던 날, 큰 충격을 받았다. 이곳에서 배운 말씀은 지금까지 제가 알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확실하고 명쾌한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라프라사드 목사(인도첸나이교회 수료생 대표)

인도와 파키스탄 지역의 특징은 국내와 달리 목회자들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는 점이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목회자 활동으로 도저히 선교센터 말씀을 수강할 수 없는 상황인 목회자들도 부지수이지만 새벽 6시에 반이 개설되어도 꽉 찰 만큼 수강 의지가 뜨겁다.

초반에는 국내에 있는 성도들이 각종 SNS로 활동하면서 선교활동을 해왔으나, 현재는 말씀을 깨달은 목회자들이 스스로 자신이 가르치는 성도들을 데리고 신천지교회에 입교하거나 시온기독교센교센터의 전도사로 활동하면서 같은 목회자들에게 말씀을 전파하고 있다고 신천지 대전교회 관계자는 귀띔했다.

이와 같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한 신천지예수교회의 시온기독교선교센터(총원장 탄영진)의 수료생들이 지난 2019년 10만 3764명, 2022년 10만 6186명에 이어 세 번째로 올해 수료생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1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10만 수료식 수료생 중 국내외 전·현직 목회자와 신학생은 6274명이다. 작년 수료식에서 목회자 522명이 수료했던 것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의 모임을 하나님이 보시고 계실 것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좋은 세상이 이뤄지도록 하자”며 수료생과 축하객을 격려했다.

수료생들이 수강한 계시 말씀에 관해 이 총회장은 “계시록이라는 책은 분량이 많지 않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해오는 엄청난 내용이 담겼다”며 “이를 믿고, 또 이 모든 것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탄영진 총원장은 축하말씀을 통해 “(수료생 여러분은)6000년 최고의 계시 말씀을 직접 듣고 하나님께서 오늘날 무엇을 약속하셨는지 확인했다. 그래서 성경에서 말한 나는 누구인가를 확실하게 깨달은 줄 믿는다. 이제 함께 만국을 소성시키고 지구촌의 평화를 이루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수료식에서는 ‘신천지가 증거하는 신약 계시록: 배도, 멸망, 구원의 사건’이란 주제로 1만 명 이상이 참가한 15분간의 카드섹션 퍼포먼스가 펼쳐져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수료식은 질서와 안전에 상당한 공을 기울여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수많은 인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참여 인원이 10시간 이상에 걸쳐 분산 진입 및 퇴장하도록 교통 이동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행사 참석을 위해 움직인 관광버스는 2200대이며, 신천지예수교회는 차고지를 달성군·창녕군·울산시 등 여러 지역으로 분산해 교통 체증을 최소화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전 세계 교단 중 한해 10만 명 이상의 성도가 모여오는 곳은 신천지예수교회가 유일하다. 이는 진리의 말씀이 신천지에 있으며 하나님과 예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꼭 말씀을 확인하고 성경 안에서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