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는 봉사 4750시간을 달성하고 범죄 취약지역 방범순찰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제천시자율방범연합회 박종덕 씨 등 10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20명과 (주)제뉴파마,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이 제천시장상을 받았다.

또 늘 푸른 산악회 봉사단 이교수 씨 등 5명이 제천시의회 의장상을, 호랑이 담뱃대봉사단 유명상 씨와 제천불교어머니문수회 봉사단이 국회의원 표창을, 새마을교통봉사대 최태섭 씨 등 4명이 충북경찰청장 및 제천경찰서장 감사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자원봉사운영위원장, 제천시자원봉사센터장 등이 표창과 감사감사패 등 14명의 자원봉사자와 단체에 시상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4만 3000여 명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한방바이오박람회 및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제천시의 크고 작은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며 "수해복구 현장 및 우박피해 농가 지원 등으로 시민의 일상을 지켜주는 자원봉사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제천시장상을 수상한 제천시 건설과 박정희 주무관(제천FC 감독)은 16년째 축구 재능기부를 하며 자원봉사 지도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 감독은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도움을 주신 많은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제천FC어린이 축구단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