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달 제천 관내에 천둥과 번개, 폭우를 동반한 우박이 내려 298 농가 농가 129ha가 피해를 입었다.
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등 직접 지원과 농축산경영 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책과 인력지원, 우박피해농작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피해농가의 빠른 회복을 위해 공무원 200여 명, 제천시인력지원센터 625명, 일손이음 자원봉사 100명 등 총 925명의 인력 지원을 펼쳤다.
더불어 청남대와 미동산 수목원·체육행사, 공무원 사과 팔기, 유관기관·산업단지 사전판매, 하늘뜨레조공법인 서울 대형 하나로마트 판매, 로컬푸드 매장 연계 판매 등을 통해 79톤의 우박피해 사과를 판매하고 저 품위 사과 203톤은 가공용 사과로 수매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팬데믹 이후 영농자재가격 상승과 지속적인 재해발생 등으로 경영 부담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반값농자재 지원(시비 10억 원), 축산시설 개보수 지원(시비 1억 5000만 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박피해 농가를 직접 찾아 상황을 파악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김창규 시장은 “우박피해로 상처를 입은 농가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치유되도록 농업경영 안정화 도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