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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유치원, 대전 최초 ‘인공지능AI 시범유치원’ 운영

“놀이로 배우는 인공지능AI,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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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19 14:53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대전최초 ‘인공지능AI 시범유치원’경성유치원서 AI로봇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경성유치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 서구 큰마을아파트단지 내에 위치한 경성유치원(원감 김혜숙)이 대전 최초로 ‘인공지능AI 시범유치원’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혜숙 원감은 19일“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유아교육 현장에 있는 우리는 디지털에 대한 양면성을 접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온라인매체와의 거리를 되도록 두게 하면서도 동시에 아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스마트기기를 접하고 있어 우리는 자녀가 스마트기기와 가까워질까 염려스럽기도 하지만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매일 새로운 디지털 사회에 뒤떨어질까 걱정하는 딜레마 속에서 살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최근 교육부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정보수업시간을 대폭 확대하고 2025학년부터 초등학교에서도 코딩은 필수 과목이 될 예정이다.

김 원감은 “대부분의 유치원이 유·초 연계 교육을 통해 코딩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런 디지털 사회 속에서 대전 최초로 유아들에게 인공지능 AI(Artificial Intelligence) 수업을 실시하고자 하는 것이 경성유치원의 방침”이라며 “‘유아기’는 ‘인성교육의 최적기’ 이면서, 동시에 ‘디지털 소양교육의 최적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경성유치원이 가르치는 인공지능 AI 수업은 처음부터 일반 코딩교육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AI 수업에 참여한 경성유치원 원아들은 인공지능 AI를 “기계가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경성유치원은 3년 전, 처음으로 돌봄 시간에 ‘그림책 독서놀이반’ 과 ‘인공지능 놀이반’을 개설했다.

1기는 15명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학부모와 유아들의 인식도 바뀌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무척 기다리는 특성화 수업이 되어, 2기와 3기에는 각각 약 30명 정도로 처음보다 2배로 인원이 늘었다.

2020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온 덕택으로 인공지능 AI 관련 교구와 교재들을 확보했으며 아이들이 낯설거나 생소하게 느끼지 않도록 많은 경험을 하도록 하고 있다.

경성유치원 아침 등원 시간은 학부모와 유아들을 맞이하는 선생님 외에도 ‘니쿠’라는 또 하나의 인공지능 AI 로봇이 있어 등원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코로나19의 힘들었던 시기에 유치원 현관문 앞에서 체온계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맞아 주었다면, 경성유치원은 인공지능 AI 로봇이 유아들의 아침 등원 맞이를 선생님들과 함께 해주고 있다.

경성유치원 ‘인공지능 놀이반’ 책임교사 서영지 선생은 “아이들의 상상력 크기에 깜짝 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우기도 하지만, 우리 경성유치원은 특별히 놀이를 통해 로봇 세상까지 함께 배운다” 고 말했다.

김혜숙 원감은 ”인공지능(AI) 교육이 할 일도 많고 교사들이 야근으로 이어지기도 다반사지만 그럼에도 언제나 열정적인 교사들의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와 그 교사들을 믿고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해주시는 학부모님들이 있어 행복하다”며 “‘대전 최초’가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경성유치원은 인공지능(AI)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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