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5개 사업 분야에서 총 15건의 재무 혁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앞서 지난달 코레일 직원들은 여객, 물류, 광역, 사업개발, 기술·안전 등 각 사업 분야와 관련해 수익증대, 비용절감, 업무혁신을 주제로 총 300여건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이에 사전 심사와 분야별 심사를 거친 결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추모공원 사업’과 ‘명절기간 공석 최소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전차선로 표지 일체형 규격 신설’ 등 15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유휴부지 추모공원은 연간 약 16억, 명절 공석 마케팅은 연간 약 21억의 경영개선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또 전차선로 표지 관련 아이디어는 표지류 교체 주기를 약 4배 연장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코레일은 이번 공모로 선정된 아이디어가 실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경영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영업흑자 달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