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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 충청권 아파트 매수 집중... 올 1만건 넘어

충남 4940건 전국최다... 진입장벽 낮고 성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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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21 17:19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 들어 충청권 중심 외지인 아파트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거래 중 9월까지 외지인 매수는 대전 1864건, 세종 1131건, 충남 4940건, 충북 2966건 등 총 1만건이 넘었다.

이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가격이 저렴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외지인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충청지역 외지인 아파트 매수건수는 총 1만901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충남의 아파트 외지인 매매거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올 들어 1만8430건 거래 중 26.80%인 4940건이 외지인 거래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천안시 서북구(1396건, 전체대비 24.89%), 아산시(1028건, 26.15%), 천안시 동남구(692건, 27.56%), 서산시(614건, 37.88%), 당진시(343건, 30.49%) 순으로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충북은 1만4278건 거래 중 2966건(20.77%)이 외지인 거래였다.

세부적으로 청주시 흥덕구(608건, 21.66%), 청주시 서원구(532건, 26.17%), 충주시(359건, 17.52%), 청주시 상당구(299건, 16.46%), 제천시(262건, 22.45%)에 집중됐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대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임대수요가 뒷받침된다는 것과 평균 연령이 젊어 지역 성장 가능성도 높다는 점이다.

대전은 올 들어 9월까지 외지인 거래가 1864건으로 전체대비 18.99%였으며, 세종은 전체거래 중 35.53%인 1131건이 외지인 거래였다.

충청권을 제외한 타 시도별 외지인거래는 경남 3532건(15.48%), 경북 2938건(16.97%), 대구 2830건(16.47%), 강원 2545건(21.07%), 전북 2224건(16.85%), 광주 1956건(16.11%) 등 순이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 대비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힘입어 충청권을 중심으로 외지인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아파트 매수를 통한 내 집 마련과 투자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기존 아파트 매수는 물론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 열기도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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