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작가는 '사군자 조각'으로 널리 알려져있으며, 앞서 금호미술관·두남재아트홀·우제길미술관에서 '철로 꽃을 그리다'를 진행했다.
또 수피아 미술관에서 밀도 있는 신작을 선보여 관람객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작가의 작품은 '그림자'를 소재로 '나를 누구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자연의 숨겨진 이면의 세계를 꺼내 존재론적 성찰을 사유케 한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의 신작 중 보기 드문 규모로, 가로 4m 가량의 매화를 조각한 대형 작품이 전시장 벽면을 가득 채워 압도감을 선사한다.
한편 다온아트갤러리는 초대전 주제 'KIM KWANG HO Collection'에 걸맞춰 2021년 금호미술관에서 선보인 '반영(反影)' 시리즈 외 신작 15점과 다양한 작품400여점도 함께 전시한다.